경상남도교육청 미래교육원(원장 이수광) 내 경남교육미디어센터가 실시하는 ‘찾아가는 현장 미디어 체험교육’에 대한 교육공동체의 호응이 수년째 지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경남교육미디어센터의 ‘찾아가는 현장 미디어 체험교육’은 도서？벽지 학교나 소규모 학교 등 평소 미디어 교육을 쉽게 접할 수 없는 환경에 있는 학생들을 위해 지난 2018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드론 촬영 체험, VR(360° 가상현실 영상)체험, 3D 영상 체험, 애니메이션 더빙 및 라디오 생방송 체험, 가상뉴스 진행 및 온라인 생중계(스트리밍) 체험, 브이로그 제작 체험 등 다양한 과정의 교육이 학교 현장에서 모두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스톱모션(여러 장의 사진을 촬영하고 이어붙여 영상으로 만드는 기법) 과정과 유치원 방송체험 과정이 추가되어 체험 수요도 더욱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찾아가는 현장 미디어 체험교육’은 경남교육미디어센터에서 운용하는 미디어 중계 차량을 이용해 필요한 모든 장비를 학교로 직접 가져가 학생들이 다양한 영상미디어에 관련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현장 상황에 맞게 작은 방송국을 꾸미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이 카메라, 드론, VR기기, 스위처 등 방송 제작 현장에서 실제 사용하는 장비를 직접 구동해보고 아나운서, 기자, 성우, 리포터, PD, 촬영감독 등의 역할을 맡아 체험해볼 수 있다. 특히 섬 등 지리적 위치 때문에 경남교육미디어센터 방문이 어려웠던 학교의 학생들이 손쉽게 미디어체험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경남교육미디어센터는 찾아가는 현장 미디어 체험교육과 함께 경상남도교육청 교육정보원 4층에 위치한 미디어체험실과 방송 스튜디오에서 진행하는 미디어 체험교육, 어도비 프리미어 프로를 활용한 영상편집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으며 경상남도교육청 온라인전달연수 제작 및 운영, 경상남도교육청 및 소속기관에서 실시하는 주요 행사의 온라인 실시간 생방송 중계(스트리밍) 등을 시행하며 경남 미디어교육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오고 있다.

경상남도교육청 미래교육원 이수광 원장은 “찾아가는 현장미디어체험교육을 통해 더 많은 학생들이 미디어 리터러시 능력을 키우고,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진로 탐색과 교육의 기회를 골고루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